로이터가 10일 한국과 중국계 등 미국 내 소수계 커뮤니티 은행을 주로 분석하는 투자회사 관계자들을 인용, 향후 한국과 중국계 은행들의 인수합병(M&A) 가능성을 높게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는 ‘B 라일리’ ‘DA 데이빗슨’ ‘BMO 캐피털 마켓’ 등 투자회사 분석가들을 인용, 한인은행 중 최근 8,625만달러의 유상증자와 1,280만달러의 사모증자를 각각 완료한 나라은행과 중앙은행, 또 1억달러의 증자 예비 신고서를 제출한 윌셔은행 등 3개 은행이 타 로컬 한인은행 인수합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계 은행 중에서는 한미은행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금융지주를 유력한 후보로 손꼽았다.
BMO 캐피털의 라나 찬 분석가는 “윌셔, 나라, 중앙 3개 은행 모두 상대적으로 재정상태가 건실, 인수합병에 나설 한인은행 중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윌셔은행 알렉스 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윌셔은행은 올해 파산했거나 앞으로 파산할 은행 중 윌셔은행의 전략과 운영 지역이 맞는 은행들의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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