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한 겨울을 손꼽아 기다린 제품들이 있다. 난방용 가전제품, 모피, 겨울 내의, 이불 등으로 겨울이 되면 이들의 제품판매는 호조를 보이게 마련이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진 덕분에 생활용품 판매점 등에는 난방용 가전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스전기, 정스프라이스센터 등 생활용품 판매점에 따르면 12월 들어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을 찾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스전기의 서준형 매니저는 “최근 난방용품의 판매가 2배 이상 늘었다”며 “경기가 나빠 주머니가 얄팍해진 고객들의 경제적 사정을 감안, 신제품의 가격을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내린 것도 판매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추운 날씨로 이불과 겨울 내의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백양·쌍방울 LA 속옷전문점의 양금덕 사장은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는 겨울 내의 판매가 평소에 비해 40~50% 늘었다”며 “연로한 부모님을 위해 선물로 사가는 고객들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소들 외에도 모피 전문점 밍크의 집에는 재킷·조끼·목도리 등 모피, 생활용품 판매점 로랜드에는 거위털 이불 등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갤러리아마켓 등 한인 마켓들은 우동, 어묵, 칼국수 등 뜨끈한 국물을 즐길 수 있는 식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황동휘 기자>
생활용품 판매점 김스전기의 서준형 매니저가 한 여성 고객에게 온열기 성능에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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