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경제홍보협의회서 집중 논의
주류 정치인들 초청 등 지지여론 확산
내년 3월 이전 한미 FTA 비준을 목표로 LA지역 민·관·공 단체들이 공동 전선을 구축한다.
LA총영사관은 이를 위해 LA지역 경제단체들과 함께 주류 정치인을 초청하는 한미 FTA 비준 촉구대회를 기획하는 등 활동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9일 오전 11시 LA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2009년도 하반기 경제·홍보협의회에는 김재수 총영사, 김성진 부총영사 등 영사관 관계자 및 공공기관장으로 김상철 코트라 관장, 황인규 수출보험공사, 민간경제단체장으로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고재린 상사지사협의회 회장, 이영중 남가주 해외한인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LA지역 민·관·공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내년에는 G20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고 한미 FTA 비준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은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LA지역 경제단체들도 LA총영사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구제적인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주류사회의 한미 FTA 필요성 계몽을 위해 주류 정치인 접촉강화 및 한미 FTA 비준 촉구대회 개최 등, 한미 FTA 지지여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LA총영사관 임시흥 경제영사는 “내년 11월에는 하원의원 선거가 있는 만큼 한미 FTA가 상반기에 비준되지 못할 경우 연내 통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해 LA총영사관과 회의에 참가한 단체장들이 내년 3월 이전 조기 비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LA총영사관은 연 2회 경제·홍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상반기 회의에서는 대미 수출 및 한국 투자 활성화 방안과 정부 주도 대학생 인턴십인 ‘웨스트’ 프로그램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심민규 기자>
임시흥 경제영사(왼쪽 앞)가 LA지역 경제단체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위한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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