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은 짜다. 그 속에 다량의 염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초등학생도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이 염분은 도대체 어떻게 바닷물 속에 들어가게 된 것인지를 누가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명확한 대답을 해줄 수 없을 것이다.
학자들은 바닷물의 염분이 화산활동과 암석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과거 원시지구에 바다가 생성됐을 때는 육지와 마찬가지로 바다 속에도 많은 화산이 존재했다. 이 육지와 해저화산에서 분출된 용암에 의해 주로 현무암질 지각이 만들어졌는데, 이 때 다량의 염소이온(Cl)이 바다로 녹아들어갔다. 여기에 강한 산성을 띠었던 비와 강물에 의해 육지의 암석들에 함유돼 있는 나트륨(Na) 등의 광물질이 녹아 바다로 들어갔다. 이 염소이온과 나트륨이 결합해 짠맛의 염화나트륨(NaCl)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다는 현재 바닷물 1,000g당 약 30g의 염류가 함유된 30퍼밀(‰) 정도의 염분 농도를 갖고 있다.
Q:화분 아래로 흘러나온 물을 화초에 다시 줘도 괜찮을까?
A:식물은 뿌리를 통해 수분을 공급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다. 야외에 살고 있는 식물은 비를 통해 수분을 공급받지만 가정에서 키우는 화초는 그렇지 못하기에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물을 주는 행위는 화초들이 염분을 비롯한 다양한 영양분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식물은 기공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만 흡수할 뿐 생장에 필요한 나머지 영양소는 뿌리로 흡수하기 때문이다.
즉 물은 흙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영양분을 녹여 화초의 뿌리가 흡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화분을 통과해 나온 물을 다시 준다고 해도 식물에 크게 해가 되지는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물이 오염됐거나 썩지 않았다면 말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화분에 비료를 주었을 때다. 식물은 삼투압 현상에 의해 물을 흡수하는데 비료의 농도가 높아지면 뿌리가 흡수한 물을 흙으로 돌려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화초에 적정량 이상의 비료를 준 상태에서 화분을 통과한 물을 다시 준다면 비료 농도를 더욱 높여 식물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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