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에 소재한 윌리엄 메리 칼리지와 메리 워싱턴 대학 등 2개 공립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20일 주정부가 대학 지원금을 삭감함으로써 나타난 운영 예산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등록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윌리엄 메리 칼리지 이사회는 내년 봄 학기부터 매년 등록금을 3백 달러 인상하는 안을 표결에 붙여 통과시켰다.
윌리암스버그에 소재한 윌리엄 메리 칼리지는 등록금 인상과 함께 13명의 직원 감원을 포함해 18개의 일자리를 없애기로 했다.
이 대학은 예산이 약 150만 달러 줄어들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당국은 등록금 인상과 인원 감축을 통해 약 620만 달러의 예산 부족분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더릭스버그에 소재한 메리 워싱턴 대학도 내년 봄 학기부터 풀타임 학생의 등록금을 1백 달러 인상시키기로 했다. 파트 타임 학생의 경우에는 수강하는 과목에 비례해 등록금이 인상된다.
메리 워싱턴 대학이 주 거주 풀타임 학부 학생에게 등록금과 기타 필수 수수료를 합해 부과하는 학비는 현재 매년 7,112달러 수준이다.
메리 워싱턴 대학은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약 43만5천 달러의 수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메리 워싱턴 대학은 등록금 인상으로 얻어진 수입은 학과 프로그램 유지와 빈곤층 학비 지원 등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 워싱턴 대학은 강사직을 포함해 공석 채용 중단 등으로 이번 회계연도에 2백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절감해 왔다.
메리 워싱턴 대학은 2007년 이래 주정부 지원금이 약 32%(660만 달러) 정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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