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인구센서스 실리콘밸리 한인홍보위원회가 발족된 데 이어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인구센서스 이스트베이 한인홍보위원회가 12일(목) 오클랜드 수라식당에서 첫 모임을 갖고 인구센서스를 통해 한인들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뗏다.
이날 모임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우서 이스트베이 한인회장은 “앞으로 한달에 2회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면서 “교육문제를 누가 담당할 지와 같은 책임부서 할당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홍남 인구센서스국 파트너십 스페셜리스트는 인구센서스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첫째로 4,200억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의 예산분배가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435석의 연방하원 의석도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인구조사 참여율이 저조하면 우리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할 의석을 뺏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 10면마다 지역구도 바뀌는데 이것 역시 인구조사 결과에 좌우된다고 밝혔다.
홍남 스페셜리스트는 센서스에 한명 불참시 캘리포니아 주정부 예산에서 “1년 1,140달러의 손해가 발생한다”면서 “10년이면 1만1,140달러의 큰 손해”라고 강조했다.
현재 15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는 북가주 한인인구는 지난 2000년도의 인구센서스에서는 6만6천명으로 집계돼 추정치의 절반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이는 곧 한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방증인 것.
현재 이스트베이 한인홍보위원회에는 이스트베이 한미상공회의소, 북가주 태권도협회, 콘트라코스타 한미상공회의소, 무궁화 라이온스클럽, 이스트베이 한인회, 재향군인회 실리콘밸리 분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단체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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