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신용카드 고객 쥐어짜기에 나서고 있다.
신용카드로 쓴 돈을 제대로 갚지 않는 고객들이 늘어나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신용카드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규제의 시행을 앞두고 이자율과 각종 수수료를 올리고 신용한도는 줄이는 등의 방법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것.
뉴욕타임스는 10일 은행들이 신용카드 사업에서 돈을 버는데 곤경을 겪으면서 소비자들이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은행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0%의 은행들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올리고 신용한도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40%는 수수료도 높였다고 답했다. 미국의 신용카드 이자율은 평균 13.71%로 1년 전의 11.94%보다 크게 높아졌다. 일부의 경우 이자율이 10%포인트까지 오른 경우도 있다.
신용카드사의 고객 쥐어짜기는 경기침체 전에는 4%가량이었던 카드 사용 부도율이 지금은 역대 최고인 10% 정도로 치솟아 경영사정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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