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으로 번져가고 있는 LA 다저스 구단주 부부의 이혼소송이 다저스에게 엄청난 핸디캡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매니 라미레스가 내년 시즌 2,000만달러 옵션을 행사하느냐에 따라 최소 15명에서 16명이 프리에이전트로 풀릴 예정이다. 또 조 토리 감독도 내년 시즌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게 돼 많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구단주 부부의 이혼소송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전개되며 다저스의 오프시즌이 제대로 돌아갈 것인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 프랭크 맥코트의 변호사 마샬 그로스만은 이혼소송이 다저스의 운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현재 모든 비즈니스 운영이 평소처럼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장기적인 팀 전력구축 작업이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저스의 올 시즌 페이롤은 1억달러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9위에 올라있으며 다저스의 자산가치는 약 8억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제이미 맥코트는 다저스가 부부의 공동소유로 판정될 경우 남편의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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