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의 각급정부 징세 제한 발의안은 패배
커클랜드시 몸집 불리게 돼
동성커플에게 일반 부부가 누리는 사회적·법적 권리를 동등하게 부여하자는 발의안 ‘레퍼런덤 71(R-71)’이 가까스로 승리의 마지노선을 넘었다.
워싱턴 주의회가 통과시킨 동성커플 권리법을 무효화 하기 위해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들이 상정한 R-71은 워싱턴주 26개 카운티 중 10개 카운티에서만 승리했지만 전체 유권자 의 30%가 몰려 있는 킹 카운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통과됐다.
선거 전문가들은 킹 카운티등 R-71 지지 지역에서 아직 개표가 계속될 수록 찬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 4일 오전 R-71의 승리를 선언했다.
재산세 제한 발의안 부결
해마다 주민발의안을 내놔 ‘발의안의 제조기’로 불리는 팀 아이만의 ‘정부 재산세 징수 제한을 위한 발의안(I-1033)’이 55%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됐다.
아이만은 주정부를 비롯한 카운티와 시정부들이 재산세 인상폭을 인플레 율과 인구증가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안했지만 재산세 제한이 다른 세금 인상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한 유권자들이 많아 개표 초반부터 패색이 짙었다.
저소득 주거시설 예산 확보
시애틀 시가 앞으로 7년동안 주택 소유주로부터 총 1억 4,500만 달러의 재산세를 추가징수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주거시설을 확보하겠다고 제안한 ‘추가과세 주민투표안’이 63%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1,850동의 저소득층 주거시설을 건설하는 한편, 3,420여 영세 주택소유주들을 도울 계획이다.
커클랜드, 이스트사이드 2대 도시로
커클랜드 주변 킹 카운티 관할지역인 핀 힐, 와니타, 킹스게이트 유권자의 60% 이상이 커클랜드 시 합병에 찬성함에 따라 커클랜드가 벨뷰에 이어 이스트사이드 제 2도시로 올라섰다.
페더럴웨이 직선 시장제로 전환
시의원들이 뽑아온 페더럴웨이의 시장 선거제도가 주민 직선제로 바뀌게 됐다.
페더럴웨이 유권자들은 시장권한이 대폭 강화돼야 시가 발전할 수 있다며 2008년 2월 부결시킨 시장 직선제를 통과시켰다.
한편, 페더럴웨이 시 판사직에 도전한 입양인 출신 르네 왈스는 현직 데이브 라슨 판사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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