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시장 출마 한인계 스트릭랜드 후보 낙관
워싱턴주 제 2도시 타코마 시장에 출마한 매릴린 스트릭랜드(45) 후보는 개표초반 예상과 달리 상대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지 못했지만 승리를 자신한다며 낙관했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3일 저녁 타코마 다운타운의 ‘레-레 레스토랑’에서 열린 모임에서 “선거막판 캠페인 자금을 쏟아 부어 표심을 얻었다고 자신한다”며 승리를 점쳤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지지해준 여러분들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준 자원봉사자 덕택”이라고 치하한 뒤 “나는 미국인이지만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의 딸”이라고 말했다.
첫 개표에서 상대 짐 매릿 후보에 130여 표 차로 앞섰다는 뉴스가 보도되자 스트릭랜드 후보는 자신의 후견인격인 브라이언 에버솔 전 타코마 시장, 빌 에반스 전 타코마 시의원 등과 박수로 환호했다.
스트릭랜드는 한국기자들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아직 승리를 확정하기 이르지만 초반 승세를 계속 이어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당선되면 ‘러셀 인베스트먼트’ 시애틀 이전에 따른 공백을 메울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개의 회사, 하나의 산업에 국한된 경제정책이 아닌 시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큰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밑그림의 처음과 마지막은 교육정책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표파티에는 200여명의 후원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으며 박남표ㆍ이종행ㆍ옥슨 윌슨 전 타코마 한인회장 등이 한인사회 대표로 참석해 60년 타코마 한인사회 이민역사의 큰 획이 그어질 것을 기원했다.
스트릭랜드 후보의 모친 김인민 여사는 “당선여부를 떠나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준 한인사회와 1,000달러를 기탁해 준 H마트에 딸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낙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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