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아가페축구회 초청 장년부 축구대회
▶ 7일(토) 산라몬 아이언호스 미들스쿨 구장
지난달 24일(토) 산라몬 아이언호스 미들스쿨 구장에서 제1회 아가페축구회 초청 청년부 축구대회가 열렸다. 한얼이 우승을, 아가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2주 뒤인 이달 7일(토) 같은 장소에서 장년부 축구대회가 열린다.
장년부만 출전하는 축구대회로는 북가주 한인사회에서 처음인 이 대회 역시 아가페축구회(회장 김규영)가 주최하고 샌프란시스코한인축구협회(회장 이상호)가 후원한다. 이는 또 북가주 한인축구 09시즌을 결산하는 마지막 대회다.
출전팀은 대략 6팀 안팎이다. 지난 봄 일맥대회 장년부에 두 팀이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가진 아가페를 비롯해 일맥, 상록수, 한얼 등이다. 여기에 나이 제한 없는 청년부 대회에 출전해 막강전력을 과시한 꿈하나, 서양수 전 SV축구협회장 등 중심으로 결성된 ‘신생 고참군단’ 해송까지 가세하면 우승향방은 더욱 오리무중이 된다. 전력이 엇비슷하고 서로 상대를 꿰뚫고 있어 출전팀 모두가 우승후보 겸 꼴찌후보다.
김규영 대회장(아가페 회장)과 임병동 경기위원장(아가페 감독) 공동명의로 발표한 대회규정 및 선수서약서에 따르면, 2그룹으로 나뉘어 팀당 2경기씩 치른 뒤 각 그룹 1위가 결승전에, 2위가 3-4위전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30분씩이다. 승점(승 3점, 무 1점, 패 0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차-다득점-승자승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이마저 같을 경우 페어플레이팀(레드카드 적은 팀, 옐로카드 적은 팀)에 2라운드 진출권이 주어진다. 결승전과 3-4위전은 동점일 경우 전후반 각 10분씩 연장전을 치르고 여기서도 우열이 가려지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하게 된다.
주최측은 이밖에도 예고된 경기시간 10분이 지나도록 출전하지 않은 경우 해당팀의 기권패(2대0) 처리, 경기도중 심판판정에 불복하거나 다툼을 벌이는 경우 해당선수에 대한 퇴장과 잔여경기 출전불허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출전자격도 1970년 이전 출생자로 제한하고 외국인 선수는 팀당 2명까지 경기에 참여(엔트리에는 더 많이 둘 수 있으나 실제로 경기에 뛰는 것은 동시에 2명이 넘지 않도록 한다는 뜻)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체력부담이 많은 장년부 대회인 점을 감안해 선수교체는 무제한 가능하다. 대진추첨은 당일 오전 8시에, 경기는 오전 9시에 시작된다.
△대회장소: Iron Horse Middle School(12601 Alcosta Blvd., San Ramon, CA 94583) △기타문의: (925) 824-2820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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