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공정 분배 보도된 후 지급 관리들 어리둥절
▶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오는 7일 백신 접종 실시
신종플루 백신의 불공정한 분배가 언론에 보도(본보 10월30일자 4면)된 이후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26,000회 분량의 신종플루 백신이 추가 공급되어 카운티 보건국 관리들이 어리둥절하고 있다.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베이지역 중에서 인구비례 가장 적은 신종플루 백신을 제공받는 등 차별을 받아왔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갑자기 26,000회 분량의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받았다.
또한 주 보건 당국 관리들은 신종플루 백신의 불공정한 분배에 관한 강도 높은 원성을 받고 배급체계를 더욱 공정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주 건강서비스의 대변인인 마이크 시실리아(Mike Sicilia)는 배급
체계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않았으나 “약간 조정할 것이고 2주후부터는 균형잡힌 배분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SC카운티 보건국의 마티 펜스터쉐이브(Marty Fenstersheib)박사는 “배급체계는 개선되기 보다는 더욱 엉망이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산타클라라 보건국이 공급받은 26,000회 분량은 예상보다 많은 것이지만, 처음부터 인구비례로 공급되었었다면 지금까지 훤씬 더 많은 분량을 받아야 했었다.
캘리포니아주도 10월 말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처음에 기대했던 625만회 분량의 45%인 280만회 분량 밖에 받아내지 못했는데 만약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최초에 주정부에 요구한 분량의 45%만 받았어도 현재까지 최소 95,000회 분량은 수급되었어야 한다고 펜스터쉐이브 박사는 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오는 7일, 카운티 페어그라운드에서 고위험군에 속한 카운티 주민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그동안 공급받은 백신을 카운티내의 병원에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7일 행사를 위해서 많은 분량을 확보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다.
이와 관련 펜스터쉐이브 박사는 “11월 7일 행사에 사용하기 위하여 확보하고 있는 분량은 오직 4,400회 분량 뿐이다. 좀 더 많은 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주정부 관리들이 도와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들 중 고위험군을 우선적인 대상으로 실시하는 신종플루 접종은 아래와 같이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sccphd.org를 참조하면 된다.
시간: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
날짜:11월 7일(토)
장소:Santa Clara County Fairground
주소:344 Tully Road, San Jose, CA
<엄해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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