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케이스-쉴러 지수 0.1% 상승…느린 회복 반증
집값 4년 전인 2005년5월 수준
전국 20대 도시의 집값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가운데 시애틀지역 집값도 전월 대비 0.1%가 상승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폭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미미한 것으로 시애틀지역 부동산시장의 회복세가 더디다는 점을 반증했다.
스탠더드&푸어스(S&P)는 지난 8월 20개 대도시의 집값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가 전달인 7월에 비해 1%(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물론 1년 전에 비해서는 1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11.9%)보다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전달에 비해 집값이 하락한 곳은 라스베가스, 클리블랜드, 샬롯 등 세 도시에 그쳤다. 전달인 7월 라스베가스와 함께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던 시애틀지역은 8월 0.1%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시애틀지역 8월 주택지수는 149.54로 4년 전인 2005년 5월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S&P는 “시애틀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지수가 148~149 사이를 오가고 있으며 이는 이 지역 주택가격이 4년 전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가 계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하락폭은 다른 대도시의 평균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다.
S&P는 “8월 기준으로 전국 20개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6년전인 2003년 가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며 “시애틀의 경우 회복세는 더디지만 하락폭 역시 크지 않아 전체적인 하락폭은 다른 대도시의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틀랜드지역 집값의 경우 7월 150.06에서 8월에는 150.46으로 한달 사이 0.4%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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