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컨벤시아
40여개국 동포 모여
대회장 고석화 회장
‘한상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 40여개국 동포 경제인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세계한상대회가 27일(한국시간)개막됐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들의 모임인 ‘리딩CEO’ 그룹에서는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윌셔은행 고석화 회장을 비롯해 패코철강 백영중 회장, 카스피해 유전 개발권을 획득한 레이니어그룹 홍성은 회장, 미주 한상의 대부 창텍스트레이딩 임창빈 회장(이상 미국), 2009 포브스 일본판 선정 40대 부자명단에서 20위를 기록한 마루한코퍼레이션 한창우 회장과 대성엘텍 박병헌 회장(이상 일본) 등이 참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과 말레이시아에서 외국인 최초로 백작 작위를 받은 헤니권코퍼레이션 권병하 회장, 라오스 민간기업 1위인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 등 ‘동남아 한상 3인방’과 중국 북경천해공업유한공사 오수종 회장 등 세계 곳곳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성공한 거상들도 행사에 참가했다.
한상 리딩CEO는 세계 유수 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들로서 현재 10개국 3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에는 27명이, 차세대 한상대회를 이끌어갈 ‘영비즈니스리더 포럼’에서도 18개국 55명이 참석했다.
주요 인물은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올해의 미주 최고 중소기업인’에 선정한 필로스테크놀로지 새뮤얼 고 대표, 현재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맹활약하고 있고 가나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 15인’에 선정된 팬아프리카시너지 최승업 대표, 미국 정부조달 전문 건설업체를 운영하는 노스이스트 사이딩사 전우경 대표 등이다.
미주 한상단체 중 단일 업종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주뷰티서플라이총연합회(회장 손지용)는 지난해 전남 여수시와 투자업무협약을 맺고 2012 여수엑스포 홍보와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에 투자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 한식당 우래옥을 운영하는 최영숙 사장도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식품 외식분과’에 참여해 한식의 세계화의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올해 대회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상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기회”라고 말했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을 네트웍으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올해 총 참가자 수는 국내 기업인을 포함해 약 3,5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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