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과 할인정책에 힘입어 순이익 69%나 급등
주가도 큰 폭 올라 100달러 넘어서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상 아마존닷컴(www.amazon.com)이 불황에도 전자책 단말기인 ‘킨들’의 인기와 가격 할인 정책 등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거뒀다.
아마존은 올 3분기에 1억9,900만 달러의 순이익(주당 45센트)을 올렸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800만달러에 비해 무려 69%나 급증한 것으로 전 분기인 지난 2분기의 1억4,200만 달러에 비해서도 40%가 늘어난 것이다. 월가의 증시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33센트보다 12센트나 높았다.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가 증가한 5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성장을 거둬 전문가 예상치 50억3,000만 달러를 4억 달러 이상 앞질렀다. 아마존 전체매출의 43%를 차지하는 전자제품 등 제품판매는 북미시장에서 51%, 해외시장에서 48%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프 베조스 CE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전자책 단말기 킨들은 아마존닷컴의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꼽혔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킨들1’을 처음 출시한 이래?현재까지 총?100만대 이상을 판매했으며 올해 5월엔 성능을 대폭 개선시킨 ‘킨들2’를 내놨다. 현재?미국 전자단말기 시장에서 아마존은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소니가 35%로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인기 도서를 대상으로 월마트와 가격인하 경쟁을 벌이는 등 공격적인 할인정책도 펼치고 있다. 킨들2의 경우 199달러인 소니 ‘리더’에 맞서기 위해 359달러의 출시가격을 최근 259달러까지 내렸다.
아마존은 또 시애틀지역의 경우 당일배송에 나서는 등 신속한 배송서비스도 실적개선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언론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아마존 주가는 23일 큰 폭으로 상승해 100달러를 넘어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