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거래 실적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기존 주택거래 실적이 급등하면서 2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중 신축주택을 제외한 기존주택의 거래 실적이 557만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수치는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이 내다본 535만채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종전 최고치인 2007년 7월의 573만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기존 주택의 거래실적이 급등한 것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 대해 11월말까지 8,0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된 기존 주택의 중간가격은 17만4,9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5% 하락했고 8월의 17만7,300달러에 비해서도 2,000달러 이상 떨어져 주택가격 하락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팔리지 않은 재고주택은 363만채로 전월에 비해 7.0% 감소했다.
현재의 주택판매 속도를 감안할 때 재고주택 물량이 완전히 소진되는데는 7~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2007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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