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진료소 개원…매주 수요일 오후 1~5시까지 진료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가 저소득층 조지아 주민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도와진료소가 21일 개원했다.
도와진료소는 조지아보건국의 ‘조지아 자원봉사 건강관리프로그램’ (Georgia Volunteer Health Care Program)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첫날인 21일은 코스모 종합의료원장인 김선희 내과전문의가 도와진료소에 등록한 환자중 진찰이 시급한 환자 10명을 치료했다.
CPACS 김효미 케이스 매니저는 “현재 도와진료소에 30달러의 등록비를 낸 회원은 50여명이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CPACS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천숙자 간호사가 진단을 해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10명을 선정해 진료를 한다”고 말했다.
도와진료소의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부인과 등 8과목이며 해당 과목 의사 8명이 매주 돌아가며 진찰을 한다.
또한 당초 진료과목에 포함됐던 치과 진료는 당분간 연기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치과 보험은 치아검사와 발치를 할 때만 적용된다. 임플란트 등은 보험적용이 안돼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저소득층을 상대로 하는 도와진료소와 성격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환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나오기 전까지 치과 진료는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첫번째로 진료를 받은 김 모씨는 신장에 이상이 있어 진료가 시급했지만 비용 등의 이유로 치료를 미뤄온 것 알려졌다. 그는 “그동안 진료비 부담 때문에 병원을 찾을 수 없었다. 처방전만 받아도 몇 십 달러가 나가기 때문이다. 도와진료소가 생겨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이날 진료를 한 김선희 내과전문의는 “경기침체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자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덩달아 기뻤다.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진료를 받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한편 CPACS와 코스모종합의료원이 조지아주정부와 손잡고 운영하는 도와진료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도와진료소는 의료보험이 없는 자, 조지아주법에 의해 메디케이드 수혜를 받고 있는 자, 연방정부 빈곤 기준 200% 이하인 자 중 행정비 30달러를 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도와진료소는 진찰과 처방전을 무료로 제공하고 간단한 수술이나 엑스레이 촬영, 혈액검사 등은 기존 비용의 반값 수준이다. 문의) 770-936-0969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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