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부총재 “부양책 철회는 시기상조 신중 기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의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는 20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중기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립스키 수석부총재는 이날 미국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중기적으로, 앞으로 10년에서 20년 사이에 모든 선진국은 재정적인 도전에 실제로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들 국가는 재정지출 증대를 뜻하는 큰 공약을 내걸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과 같은 주요 채무국들은 저축률을 높이고 수출을 늘리는 대신 수입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립스치 수석부총재는 지적했다.
또 중국과 같은 무역흑자국들은 내수를 늘려, 국제적인 무역불균형을 완화하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립스치 수석부총재는 이어 현재 경제회복의 가장 큰 위협요인은 경기부양책을 너무 서둘러 철회하는 것이라며 출구전략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립스치 수석부총재는 우리의 최대관심은 전 세계경제에 걸쳐 공공부문의 수요가 민간수요로 성공적으로 넘어가는 것이라면서 공공분야에서 때이른 (경기부양책) 철회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립스치 수석부총재는 미국 달러화 등 주요국 통화가치 급변동이 현재 상황에서 국제경제의 회복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은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는 IMF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중기적 관점에서 주요국들의 통화가치 변동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주요국 통화 간의 가치변동이 현재 회복의 장애요인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 금융위기 이후 안전 투자자산으로 간주돼 급등했던 미 달러화는 최근 세계경제 회복 이후 다시 하락, 이날 14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급변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캐나다 중앙은행 등은 미 달러화 가치급락의 여파로 자국 달러가치가 급등한 것과 관련,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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