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9일 1987년 블랙먼데이 22주년을 맞아 기업실적 호재를 등에 업고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
다우지수는 96.28포인트(0.96%) 상승한 1만92.19를, 나스닥지수는 19.52포인트(0.91%) 오른 2,176.32를, S&P 500지수는 10.23포인트(0.94%) 상승한 1,097.9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정확히 22년전 대폭락을 경험했다. 당시 다우 지수는 하루동안 무려 22.6%나 떨어져, 월가에서는 이날을 블랙먼데이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뉴욕증시는 블랙먼데이 22주년을 맞이해, 다우 지수는 하루만에 1만선을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개장초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이기도 했다. 노스 캐롤라이나 지역의 대형 지방은행인 BB&T의 실적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미디어그룹인 개릿과 부품업체인 이튼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다우종목인 캐터필라에 대한 실적 전망치 상향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여기에다 달러화가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8일 연속 급등, 에너지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반등에 일조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2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5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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