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200~300명…상용-군용 시험비행 통합도
“추가 해고 아닌 원래 감축계획의 일환”
잇따른 항공기 주문의 감소 및 취소로 고전하고 있는 보잉이 시험비행 부문 직원 200~300명을 감축하고 여객기 및 군용기의 시험부문을 통합하는 등 구조조정을 벌이고 있다.
보잉은 퓨짓 사운드 지역의 시험비행 부문 종업원 4,000여명 가운데 최고 300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들은 원래 금년 전체 해고대상자인 4,500명의 일부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호톤 대변인은 연말까지 해고될 이들 시험비행 부문 종사자는 모두 관리, 지원 등 행정업무를 맡은 사람들이며 조종사 등 시험비행에 직접 관련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호톤 대변인은 또 내년초에 실시될 예정인 747-8 점보 화물기와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의 시험비행 가운데 787기만 시애틀의 보잉필드에서 실시되며 747-8기는 동부 워싱턴주의 모지스 레이크에서 약 2개월간 비행적합 여부를 테스트한 후 활주로가 긴 캘리포니아주 팜 데일의 에드워즈 공군기지로 옮겨 시험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톤 대변인은 시험비행 부문의 인력감축으로 기존의 시험비행 프로그램이 바뀌거나 시험비행 일정이 늦춰지지는 않는다고 강조하고 “이는 시험비행과 관계없이 경제 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시험비행 부문의 해고 대상자들에겐 아직 법정시한 60일 전의 정식 해고통지서가 발송되지 않았지만 회사 내부에선 이미 지난여름부터 해고설이 나돌았었다.
호톤 대변인은 또 상용기와 군용기의 시험비행 부문 통합은 직원감축과 관계없이 업무의 효율성 제고가 목적이라고 밝히고 통합될 부서는 ‘보잉 시험 및 평가(BTE)’로 불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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