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 터널방식 입장 같은 것이 이유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선 콘스탄틴 후보 밀어
조 맬라한 시애틀시장 후보가 선거를 약 보름 앞두고 큰 원군을 얻었다.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가 그의 지지를 공식 천명했기 때문이다.
그레고어 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차기 시애틀시장은 시애틀 경제를 재건하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이를 위해서는 경험과 함께 다양한 인종이나 민족, 계층 등으로 구성돼 있는 시애틀 시민과 경제인, 노동조합 등과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인물이어야 하는 데 그 인물이 바로 맬라한 후보”라고 말했다.
그레고어 주지사가 맬라한 후보를 지지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시애틀 다운타운 부두의 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 대체 방안에 대해 뜻이 같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실의 켈리 에반스 대변인은 “주지사가 맬라한 후보를 지지하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알래스칸웨이 고가도로를 터널로 대체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는 것도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맬라한의 라이벌이며 변호사이자 환경운동가인 마이크 맥긴 후보는 “터널 방식은 너무 비용이 많이 들고 환경적으로도 좋지 않다”며 고가도로를 헐고 일반 지상도로로 대체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지지도 면에서 맥긴과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잇는 맬라한은 킹 카운티 노동조합연합과 경제계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은 데 이어 그레고어 주지사의 지지까지 얻게 돼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레고어 주지사는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 선거에서는 다우 콘스탄틴 후보를줄곧 지지해왔다. 콘스탄틴 후보는 선거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여성 TV앵커 출신인 수잔 허치슨 후보에 지지도에서 점점 더 밀리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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