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후 출장지 콜로라도등 거의 민주당 지지 지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민주당 지지 성향 주들을 다른 주보다 훨씬 더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통신이 오바마 정부의 출장 기록을 검토한 결과 오바마 정부 출범 후 7개월 동안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다른 고위 각료들의 공식 출장 4건 중 3건은 작년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한 28개주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오바마가 근소한 표 차로 패배한 미주리와 몬태나 주가 주요 출장지역으로 꼽혔다. 오바마 정부의 공식 국내 출장 중 거의 80%는 2012년 대선 때 오바마 진영이 연임을 위해 공들여야 할 핵심 주들이었다. 이 때문에 작년 대선은 이미 끝났지만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며,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고 AP는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 주들을 방문하며 7,87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를 선전하고, 다리 건설,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실업수당 연장 등을 내세워 생색을 냈다. 특히 바이든 부통령은 경기부양 패키지와 지역사회의 혜택을 선전하며 14개주를 거의 24회나 방문한 선심성 예산 뉴스의 단골 정치인이었다. 2012년 대선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백악관은 피츠버그도 좋아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피츠버그에서 열린 산별노조 총연맹 총회에서 연설했고, 바이든 부통령은 피츠버그 노동절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한 주 뒤 오바마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위해 피츠버그를 다시 찾았다.
최근 공화당에서 민주당 지지로 돌아선 콜로라도주에는 오바마 정부 관리들이 8월 초까지 35회나 찾아왔으며, 오바마에게 깜짝 승리를 안겨준 버지니아주의 경우 정부 고위 관리들의 출장이 17회에 달했다. 두 주는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해 89억달러의 혜택을 입었다. 백악관은 대통령과 고위 각료들의 출장이 행정부의 의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며 오바마 대통령이 작년 대선 때 공화당 지지 지역이었던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주를 이번 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대통령들은 전통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지지기반을 강화, 확대하기 위해 공식 출장을 이용해왔으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또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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