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차압률 전달대비 전국 4%↓-퓨짓사운드 6.5%↑
1년전에 비해서는 37% 증가
전국적으로 지난달 주택 차압률이 전달에 비해 떨어진 데 반해 시애틀지역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압 전문업체인 리얼티트랙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벨뷰 등 퓨짓사운드지역의 9월 차압률은 전달인 8월에 비해 6.5%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9월 차압률은 전달에 비해 4%가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과 비교했을 때도 시애틀지역 차압률은 37%가 늘어났고, 전국적으로는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애틀지역의 주택 차압이 전국 평균에 비해 더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행인 것은 미 전체적으로 3분기 주택차압이 2분기에 비해 5%나 늘어난 것에 반해 시애틀지역은 11.2%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퓨짓사운드지역의 차압 상황이 전국과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이다.
3분기를 기준으로 할 때 시애틀지역의 차압률은 인구 20만명 이상인 전국 203개 대도시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95위의 차압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보다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경우 3분기 동안 264채당 한 채 꼴로 차압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전국 50개 주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시애틀과 달리 미국 전체적으로 3분기 기준으로 전 분기에 비해 차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전문가들은 “이젠 서브 프라임 융자가 아닌 프라임 융자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대규모 실직 사태가 집값 페이먼트를 못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모기지 전문 은행들은 미국내 실업률이 2010년까지 10.2%로 상승하는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모기지 페이먼트 불능 사태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 들어 일부 지역에서 다소 오름세를 보이던 주택 가격도 다시 내려가는 추세로 반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결국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평가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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