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셔지점들 대부분 포함… 1억달러 이상 포함하면 41곳
남가주에서 영업하는 13개 한인은행중 예금고가 1억달러가 넘는 대형 지점이 41개, 2억달러가 넘는 ‘수퍼 지점’도 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15일 발표한 미 전국 은행 지점별 예금 현황 자료(2009년 6월30일 기준)에 따르면 한인 은행권에서 웬만한 소형 커뮤니티 은행에 맞먹는 2억달러 이상 예금고를 보유한 지점은 한미은행의 윌셔, 로랜하이츠, 다운타운 지점, 나라은행 윌셔 지점, 윌셔은행 윌셔지점, 중앙은행의 윌셔지점과 올림픽 지점, 새한은행 윌셔지점, 태평양은행 윌셔지점 등 9개로 나타났다. <도표 참조>
또 예금고가 1억달러 대인 한인은행 지점도 모두 32곳에 달해 예금고 1억 이상 지점수는 모두 41개로 집계됐다.
지점별로는 한미은행 윌셔지점이 예금고 6억6,188만달러로 미국내 한인은행 지점중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윌셔은행 윌셔지점이 6억3,405만달러로 2위, 중앙은행 윌셔지점이 4억7,583만달러로 3위, 나라은행 윌셔지점이 3억649만달러로 4위를 차지하는 등 4개 지점이 예금고 3억달러 이상 지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금고가 2억달러를 넘는 수퍼지점의 경우 대체적으로 본점을 겸한 지점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 규모 1억달러 지점 41개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LA한인타운과 LA다운타운이 전체의 절반에 달해 두 지역이 한인 은행들의 가장 큰 자금 젓줄임이 확인됐다.
그러나 올해는 미래은행이 폐쇄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금융권 실적악화로 지난해 1억달러 이상 한인 지점이 42개, 예금고 2억달러 이상 수퍼지점이 11개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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