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 “내년까지”논의
1만5천달러로 상향 제안도
연방 의회는 첫 주택 구입자에게 8,000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회는 이 같은 세제 혜택이 주택 매매를 늘리고 주택 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며 궁극적으로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 혜택 제공 기간의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개인의 경우 연 소득이 7만5,000달러 미만으로 지난 3년 동안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던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 세제 혜택 제공은 11월30일 만료될 예정이다.
일부 의원들은 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혜택 금액을 현행 8,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올리고 또한 다른 일부 의원들은 고소득층을 제외한 모든 주민들에게 이 혜택을 제공할 것을 제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디스이코너미닷컴의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잔디는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 혜택 제공을 2010년 6월1일까지 연장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실업률의 상승으로 내년에도 주택 차압이 증가할 것이며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혜택 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주택건설협회의 조 랍슨 회장은 “혜택 제공 기간이 내년 2010년 말까지 연장될 경우 내년도 전국에서 매매되는 주택이 38만3,000채 증가할 것”이라며 “이 같은 주택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연장이 확정되면 3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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