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 인터뷰를 보면 성공 비결이 언제나 한결 같아요. 상투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게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부지런함과 남들과는 다른 길을 개척하는 창의력, 그리고 정직함이 어우러질 때 성공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정예현 사장은 부지런히 새로운 디자인과 변화를 추구한다. 데일 티파니를 시작할 즈음에는 5년간 미국 전국 곳곳을 누비며 티파니 디자인을 모았고, 이후 30년 동안 해마다 열리는 램프 쇼나 전시회는 빠지지 않고 참석, 세계 트랜드를 읽었다.

인기 제품은 절대로 모방하지 않고 그와는 다른 아이템을 선보였다. 어느새 데일 티파니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디자인을 선보이며 가구와 조명 업계의 트렌드 세터로 자리 잡았다.데일 티파니의 또 다른 자랑은 뛰어난 품질과 가격, 서비스다.

정 사장은 똑같은 컬러의 유리라도 품질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대량 생산인 만큼 가격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오랜 역사에서 신뢰를 쌓은 데일 티파니는 운송, 워런티 등 각종 커스터머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한다. 정 사장은 “램프는 깨지기 쉬운 아이템이기 때문에 애프터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며 “1만 스퀘어피트의 웨어하우스는 24시간내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제일 큰 티파니‘라는 의미에서 ‘데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는 정 대표는 “예술 작품을 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품의 상품화는 물론 신제품 개발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업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