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나즈빌 소재 세계로교회(담임 김대성 목사)는 11일 오전11시30분~오후 3시45분까지 ‘한국문화축제’를 연다.
한국문화축제는 추석을 기념, 한인입양아와 입양아 가족을 위해 열리는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한국문화축제는 3년 전부터는 프랭클린 타운십의 찬양교회(담임 허봉기 목사) 신도들까지 합류, 행사진행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매듭과 필통 등을 선보이는 전통장터가 열리며 팽이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럿거스 풍물패의 풍물공연 등이 함께 펼쳐진다.
김대성 목사는 “한인입양아들이 상당히 많지만 그 가족들이 서로 잘 모르는 것을 보면서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주고 한국과 관계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해 400여명의 한인 입양아와 그 가족들이 참가했는데 올해도 많은 참석자들이 축제를 찾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세계로교회는 미국인 교회인 제일 장로교회와 히스패닉계 교인을 위한 리빙 워터 교회 등과 교회 건물을 함께 사용, 세교회의 교인 수는 250여명이다. 김 목사는 전체 담임 목사를 맡고 있다. 입양아를 위해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 문화학교인 TLC 문화학교(교장 김의 목사)에서는 매주 40여명의 한인학생들이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한인교회인 세계로교회는 8
개월 전 창립됐다. 김 목사는 9년 전 제일장로교회에 부임, 한인 입양아들을 둔 미국 가정들의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전해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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