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교육구, 학교배정 방식 전면 개편 추진
폐교된 5개 학교 다시 문 열기로
시애틀교육구가 그 동안 학부모들의 불만 및 항의의 대상이 됐었던 학교 배정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시애틀교육구는 6일 내년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집에서 가장 가까운 학교로 배정하는 방식으로 학군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구는 이 같은 학교배정 방식에 대해 다음주까지 모두 6차례 주민 공청회를 거쳐 올해 안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시애틀 교육구는 1970년대 후반부터 30여년 동안 버스 운행기준에 따르거나 인종통합을 위해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지원하도록 하는 방식 등 그 동안 수 차례에 걸쳐 학교배정방식을 변경해왔다. 최근에는 자신이 원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교 배정이 이뤄졌는데 이로 인해 인기학교에만 학생들이 몰린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교육구는 “학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초ㆍ중ㆍ고별로 구역을 나눴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학군으로 학교에 갈 수 있는 예외규정도 뒀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새로운 학교배정 방식이 결정되면 내년 가을에 유치원을 들어가거나, 6학년과 9학년을 졸업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하기 시작해 몇 년에 걸쳐 변경된 학교배정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교육구 관계자는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배정할 경우 스쿨버스 운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예산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구는 이와 함께 2년 전 문을 닫았던 뷰랜즈 초등학교와 레이니어뷰 초등학교를 포함해 5개 학교를 몇 년 사이 다시 개교하겠다고 발표했다. 세인트포인트 초등학교와 올드 헤이스쿨, 맥도널드 초등학교도 재 개교 대상 학교에 포함됐다.
교육구 관계자는 “그 동안 학교 배정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았고 불이익을 호소했던 퀸앤과 마그놀리아 지역 고등학생들은 앞으로 발라드 고교로 배정하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도 많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학교 배정 계획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지도 등은 시애틀교육구 홈페이지(seattleschools.org)나 전화(206-252-0760)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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