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식 세계화에 새 전기, 초대 학장에 김영복 교수
지난 6월 한인 입양아 캠프에 자비로 참석, 비빔밥과 잔치 국수 800명분씩을 제공, 한인 입양아 및 입양아 부모들로부터 큰 찬사를 들었던 한국 전통식문화 연구원 김영복 원장(경남대 산업대학원 초빙교수)이 4년제 종합대학교인 미체육대학교(A.S.U : America Sports University) 신설 요리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다.
A.S.U(총장 Donald L Singer)는 캘리포니아주 쎈버나디노 카운티(San Bernardino county) 다운타운에 위치한 4년제 종합대학교로 내년 1월부터 간호대학(College of Nursing)과 함께 요리대학(College of Culinary)이 생긴다.
A.S.U 당국은 요리대학 초대 학장으로 4~5년전부터 덴버를 비롯, 뉴욕,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을 순회하며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각종 행사를 해온 김영복 교수를 9월25일자로 발령했다.
A.S.U측은 김영복 학장의 제안을 받아 들여 요리대학 내에 식품영양학, 식품가공학, 요리, 푸드코디네이터 전공 외에도 국제 한식요리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복 학장은 한국 전통 식생활문화연구의 권위자로 이미 미국 내에서는 한국 음식 및 떡 문화의 세계화 전도사로 인정받고 있으며 ‘국회 떡 월드 퍼스티발’, ‘뉴욕세계한식요리경연대회’ 등을 주도적으로 개최해왔다.
김영복 학장은 “한식은 재료 중심의 요리가 아니라 인간 위주의 요리다. 특히 한식 요리는 다양성을 가진 고도의 조리 기술과 응용력이 요구된다. 다만 우리가 그 특장점을 살리지 못한 것이 문제다. 그래서 한식 조리를 제대로 배우고 익힌다면 세계 어느 나라 요리도 다 소화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복 학장은 이어 “저희 대학에 오면 한식 요리를 국적에 관계없이 기초에서 다시 시작케 하며 영어 능력을 길러 영어로 레서피를 작성하고 설명과 강의가 가능하도록 교육할 방침이다”며 “가까운 라스베가스 등 일류 호텔 현업에 있는 요리사들이 직접 교육하고 현장 실습을 하도록 하고 요리의 산업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특별히 국제 한식요리사 기준을 마련해 이를 통과한 학생들에게는 우리 대학교 총장 명의로 ‘국제한식조리사’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와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요리대학에서는 이미 확보된 미국인 교수들 외에도 한국의 훌륭한 조리학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다.
한편 A.S.U는 150실의 기숙사가 마련되어 있어 약 4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입학과 동시에 영어 랭기지 프로그램부터 시작한다.<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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