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경제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업체의 임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급여지급 관행을 제한할 미국 정부의 구상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부실업체의 급여지급 관행을 검토해온 오바마 행정부의 급여문제 특별책임관(급여 차르)인 케네스 파인버그는 이들 업체가 지급하는 급여에서 현금 지급분을 줄이는 대신 이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릿 저널이 6일 보도했다.
파인버그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7개 업체의 임직원 175명에 대한 이런 내용의 보수지급 방안을 이달 중순께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 업체는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을 비롯해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GM, GMAC 파이낸셜 서비스, 크라이슬러, 크라이슬러 파이낸셜 등이다. 이런 조치는 정규 급여에만 적용될 뿐 보너스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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