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공병대, 댐 균열 긴급 보수공사로 확률 10% 낮춰
저지대 제방 높이고 모래주머니도 75만여 개 준비
육군 공병대가 아번, 켄트, 턱윌라를 포함한 그린리버 밸리 지역의 홍수 발생경보 수위를 다소 완화했다.
공병대의 앤토니 라이트 대령은 킹 카운티 의회 공청회에 출석, 그린리버 수위를 조절해 주는 하워드 핸슨 댐의 균열을 봉합하기 위해 긴급보수공사를 벌여 33%로 예상했던 올해 초 홍수발생 확률을 25%로 낮춘다고 밝혔다.
라이트 대령은 반나절 동안 무려 15인치의 폭우가 쏟아졌던 올 1월 댐 저수량이 정상수위보다 6피트(1.8미터)를 초과했지만 당국은 방류량을 늘리지 않았고, 그 때문에 댐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균열이 발견된 곳은 댐 우측이 암반에 부착되는 부분으로 1만년전 산사태로 형성된 450피트(137.6미터) 넓이의 암석 퇴적층이다. 댐과 퇴적층 사이로 흘러 들어온 토사 퇴적물이 접착 부분을 약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대는 이 찌꺼기를 긴급 제거한 후 보강공사를 벌였으며 아울러 홍수가 예상되는 저지대 강의 제방도 높여 강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한, 제방 강화공사가 여의치 않은 지역을 위해 75만여개의 일반 모래주머니와 750개의 대형 모래주머니를 준비해 홍수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라이트 대령은 말했다.
아번, 켄트, 턱윌라, 렌튼 등 홍수피해 예상지역의 주민 수는 2만 5,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이 지역에 항공관련 공장 등 대규모 산업시설이 몰려 있어 홍수가 발생할 경우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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