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한글학교 교사 연수회서 최기선 회장 당부
‘가나다라’보다 ‘아야어여’ 가르치는 게 더 효과적
서북미 각 지역의 한글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가들로부터 효과적인 한국어 지도법을 배웠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 협의회(회장 최기선)는 지난 3일 타코마 제일 순복음교회에서 ‘한국어 교육의 필요성과 한국어 교사의 마음가짐’이란 주제로 교사 연수회를 가졌다.
총 36개교 200여 교사들이 참석한 연수회에서 최 회장은 “협의회가 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적지 않은 경비를 들여 연수회를 개최하지만 연수 받은 교사들이 1~2년 후 교사 직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되도록이면 오랫동안 2세 한국어 교육에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김승곤 한글학회장, 정용철 재미한국학교 총연 사무총장, 김기희 애틀랜타 한국학교 교사 등이 ‘올바른 표준말 표기법과 표준발음, 로마자 표기법’ ‘말하기 대회 참가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지도법’ ‘미술을 통한 창의력 계발 및 한국어 교육’ 등을 설명했다.
벨뷰 통합 한글학교의 유치부 담당 이윤경 교사는 한국 EBS-TV의 ‘한글이 야호’란 프로그램이 제시한 ‘모음음절을 기본으로 한 한글 기초 배우기’의 지도법을 선보였다.
이 교사는 “‘가나다라’를 통한 기존의 학습법보다 ‘아야어여’를 이용한 모음음절 학습법이 학생들의 한국어 습득에 더 큰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며 동료 교사들에게 이를 응용하도록 권고했다.
최 회장은 “교사연수회에 이어 내달 28일 교육기금 후원의 밤과 사은의 밤 행사를 한꺼번에 가질 계획으로 마땅한 장소를 물색 중” 이라고 말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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