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훈 목사, 연합부흥회서 거침없는 설교로 인기몰이
시애틀지역 한인교회 단합모습도 보여줘
“내려놓음의 은혜와 포기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시애틀 한인기독교회연합회(회장 권 준 목사)가 ‘신바람 설교’로 유명한 김문훈 목사(부산 포도원교회 담임)를 초빙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밤 7시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체육관에서 개최한 연합 부흥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매일 밤 800여명이 몰려든 가운데 열린 이번 부흥회에서 김 목사는 거침없는 화술로 참석자들의 폭소를 이끌어내면서도 가슴속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감동메시지를 전달했다.
그가 하는?설교는 웃음을 유도하기 위해 내어 뱉는 언어유희가 아니고 “하나님 은혜에 대한 감사함과 자신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 것에 대한 확신으로부터 나오는 주체할 수 없는 자기고백”이라는 평을 들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이나 십자가의 방법은 희생이고 손해를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며 “이를 통해 내려놓음의 은혜와 포기의 축복을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라며 “시애틀 지역 한인들은 이국 땅에서 살고 있지만 주인공으로 주도적으로 살아가면서, 전문가다운 실력을 갖추며, 자존심을 갖고 살아가는 ‘주전자’ 정신을 가졌으며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합부흥회는 형제교회와 온누리교회, 연합장로교회 성가대가 매일 하루씩 돌아가며 찬양을 하는 등 시애틀지역 한인 교회들이 자교회 이기주의를 벗어나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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