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저스의 NLDS 1차전 상대로 나올
▶ AL은 블루제이스 2루수 힐 선정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4)가 5일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애런 힐(27)이 뽑혔다.
2005년 사이영 상 수상자인 카펜터는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2007, 2008년 시즌을 합쳐 단 4차례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2.24 방어율로 17승4패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카펜터는 7월초부터 9월초까지 11연승을 달리기도 했다.
다저스가 ‘넘어야할 산’인 카펜터는 디비전 시리즈에서 3전3승을 포함, 8경기에 걸쳐 5승1패에 방어율 2.53을 기록한 포스트시즌 성적도 발군이지만 다저스 상대 성적은 6차례 대결에 걸쳐 5승 무패에 방어율 2.20으로 더욱 화려하다. 특히 올해는 한 술 더 뜬 1.80 방어율로 다저스를 두 번 다 꺾었다.
힐은 지난해 뇌진탕(concu-ssion)으로 55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타율 0.286에 36홈런, 108타점을 쏟아내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특히 홈런과 타점은 2루수 중 단연 1위다. AL 역사상 한 시즌 힐보다 많은 홈런을 때린 2루수는 2002년 39개, 2003년 38개를 날린 알폰소 소리아노(현 시카고 컵스 외야수)밖에 없다.
힐을 항상 “훌륭한 2번 타자 재목”으로 평가했던 블루제이스는 다음 시즌부터 힐을 3번 타자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의 컴백 플레이어’상은 30명 야구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됐다.
<이규태 기자>
크리스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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