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버 상류 댐 균열로 올 겨울 홍수주의보 발령
보험사들, 켄트·아번·턱윌라 지역 신규가입 안 받아줘
지난 겨울 폭우로 그린 리버 상류의 하워드 핸슨 댐에 작은 균열이 생겨 올 겨울 비가 많이 내릴 경우 터질 지도 모른다는 육군 공병대의 경고에 따라 강 유역 주민들과 업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공병대는 우기로 접어든 올 가을부터 폭우가 쏟아질 경우에 대비, 하워드 핸슨 댐의 붕괴를 예방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방류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번, 켄트, 턱윌라 등 그린 리버 유역 도시의 저지대는 물론 이전까지 침수피해를 겪지 않았던 지역들도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문제는 보험사들이 이 지역에 홍수보험 신규가입을 더 이상 받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대규모 항공관련 하청공장들이 몰려 있는 이 지역이 침수될 경우 물이 빠지더라도 고가 장비의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과 아담 스미스 및 데이브 라이커트 연방 하원의원은 28일 현지 정치인과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주민들에게 연방긴급구호관리국(FEMA)이 운영하는 정부 홍수보험이라도 조속히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FEMA의 보험은 주택 등 구조물 피해 보상(일반주택의 경우 최고 25만 달러)과 가구 등을 보상(25만 달러)하는 두 가지로 따로 구분해 가입할 수 있으며 연 평균 보험금은 650달러 수준이다. 기업체의 보상액은 일반주택의 2배인 50만 달러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켄트, 아번, 턱윌라 지역의 홍수보험 계약건수는 2008년 상반기 118건에서 올해 초 1,043건으로 늘었으며 지난 주까지 총 3,500여 가구나 사업체가 홍수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기업주들은 대부분 이미 FEMA 보험에 가입했으며 보험료가 연 5,000달러 이상인 ‘고 위험 보험’도 완벽한 피해보상을 위해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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