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코미시 부족 ‘럭키 독’ 내년 봄까지 ‘임시 휴업’
머클슛 등 ‘빅 3’은 여전히 호황 구가
전후 최대불황이 ‘도박꾼들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Anything can’t stop the gamblers)’는 카지노 업계의 불문율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스코코미시 인디언 부족이 운영하는 ‘럭키 독 카지노’ 는 최근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내년 봄에 재 개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임시휴업 아닌 영구폐업으로 간주하고 있다.
하이웨이 101 선상의 유니언과 후드스포트 사이에 위치한 ‘럭키 독’의 닉 필립스 영업총괄 부장은 “일주일에 3~4차례씩 찾아온 고객들이 한 달에 3~4차례 찾을 뿐”이라고 말했다. 카지노 폐업으로 120여명의 직원도 실업자로 전락했다.
문만 열면 성공이 보장될 것 같았던 인디언 카지노가 영업부진으로 폐업한 것은 ‘럭키 독’이 처음이지만 머클슛이나 툴랍립 등 일부 대형 인디언 카지노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도박장이 불황에 된서리를 맞고 있다.
작년 11월 라스베가스 식 엔터테인먼트 카지노를 표방하며 문을 연 스노퀄미 카지노도 당초 기대했던 월 100만 달러 수입이 실제로는 25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년 인디언 카지노의 수입은 21억 1,000만 달러로 2007년의 19억 6,000만 달러보다 늘었지만 이는 I-5에 인접한 머클슛, 툴랍립, 에머랄드 퀸 등 소위 ‘빅 3 카지노’의 매출 신장에 기인한다.
카지노 업계는 실직 등으로 전체적인 가구수입이 줄어든 것이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보고 각종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꾼’ 들을 끌어들일 계획이지만 당분간 예전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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