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스, 트윈스와 더블헤더 1승1패
AL 중부조 레이스 2게임차 리드 유지
아메리칸리그(AL) 중부조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4승73패)가 2위 미네소타 트윈스(82승75패)와의 안방 더블헤더에서 1승1패로 버텨 2게임차 간격을 유지했다.
비로 인해 전날 경기가 연기되는 바람에 29일 한꺼번에 두 경기를 치르게 된 타이거스는 오전 경기에서 연장 10회 대접전 끝 먼저 2-3으로 석패, 단 1게임차로 쫓기는 다급한 신세가 됐다. 오후 경기에서도 패할 경우 마지막 5경기를 남겨두고 타이가 되는 것.
그러나 타이거스는 2차전에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18승9패·방어율 3.45)를 앞세워 6-5로 신승, 어렵게 트윈스와 승차를 2게임으로 되돌렸다.
제자리걸음만 한 셈이 된 트윈스는 타이거스와 남은 두 경기를 휩쓸지 못할 경우 매직넘버가 ‘2’로 줄어드는 벼랑 끝에 서게 된다.
트윈스는 1차전에서 연장 10회초 상대 투수의 두 차례 폭투가 겹쳐 잡은 찬스에서 올랜도 카브레라가 결승타를 때려 올 시즌 15차례 타이거스와의 대결에서 10번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16번째 대결에서는 맹추격전 끝 1점이 모자랐다. 0-5로 뒤지던 끝에 6회초에 2점, 8회초에 2점을 만회하며 열심히 따라갔지만 8회말 타이거스 센터필더 커티스 그랜더슨에 얻어맞은 한 방이 결정적이었다. 그 솔로포 때문에 9회에 낸 또 한 점으로는 모자라 분루를 삼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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