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캠리, 렉서스 ES 350 등 전 브랜드에 걸쳐 7개 모델 380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도요타가 미 시장 진출 이래 최대 규모다.
전미고속도로안전위원회(NHTSA)는 29일 운전석 플로어매트 불량으로 엑셀레이터 오작동 가능성이 발견된 도요타 전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NHTSA에 따르면 운전석 플로어매트 불량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샌디에고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2009년형 렉서스 ES350 교통사고 역시 플로어매트의 엑셀레이터의 작동 방해가 원인으로 조사됐다.
당시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피해자들이 사고 직전 911에 건 신고전화 기록에 따르면 엑셀레이터가 밟힌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않아 차량이 시속 120마일까지 가속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리콜에 앞서 리콜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운전석 플로어매트를 제거하고 운행하도록 권장했다. 리콜의 구체적인 일정과 조치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리콜 해당 모델을 소유한 고객은 도요타 고객지원실(1-800-331-4331) 및 렉서스 고객지원실(1-800-255-3987)로 문의하면 된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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