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한 시즌 홈런과 스틸을 각각 20개씩 올리는 ‘20/20’ 기록에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76승81패)에 1-6으로 완패한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출장, 7회 왼손투수 잔 댕크스를 상대로 시즌 19호 우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인디언스(64승92패)는 그 덕분에 ‘0점패’ 수모는 면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선 추신수는 4회 2사후 시즌 38번째 2루타를 날렸다. 인디언스의 첫 안타로 댕크스의 노히터를 깬 추신수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서 한 방에 댕크스의 셧아웃도 깼다. 그러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47번째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는 스틸에서 올해 커리어 최소 26개를 기록 중인 반면 홈런은 2005년 15개가 최고로 20개를 넘은 적이 없고, 히데키 마쓰이(뉴욕 양키스)는 홈런을 30개 이상 친 적도 있는 등 4차례 20개를 넘었지만 스틸은 4개 이상 뽑은 시즌이 없다. 따라서 추신수는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사상 첫 아시안 ‘20/20 클럽’ 회원이 되는 것이다.
<이규태 기자>
추신수가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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