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7일에 있을 도라빌시 창립 109주년 기념행사에 조지아 한인 도매인 협회(이하 도매인협회)가 한인들을 대표해 참여할 예정이다.
도매인협회 김응호 사무총장은 “도라빌은 원조 한인타운으로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며 장사를 하는 곳이다. 조만간 레이 젠킨스 도라빌 시장과의 미팅도 잡혀있는 등 이번 행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바로 우리 협회원들의 안전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에서 도매업만 20년 가까이 해오고 있지만 단 한번도 위협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요새는 경기도 좋지 않고 사는 게 힘들다 보니 한인을 상대로 한 범죄도 늘고 있는 것 같다. 이대로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해 협회원들의 안전을 도모할 방법을 찾다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오영록 회장은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이 가게 문을 열 때와 닫을 때이다. 앞으로는 우리 도매인협회 회원들이 많은 지역에는 이 시간대에 경찰차가 상주하고 있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며 “도라빌 경찰과의 더욱더 깊은 유대관계를 위해 이번 도라빌시 창립 기념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를 빌려 한인 사회와 협회원들의 비즈니스 등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곧 있으면 범죄가 더 극성하는 연말이 다가온다. 우리 협회는 협회 전 회원에게 안전장치 구입 50%를 지원하는 방법 등을 고려 중”이라며 협회원들의 안전을 강조했다.
한편 도매인 협회는 도라빌시가 개정한 조닝, 조례의 문제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만들어진 협회다.
김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도라빌 비즈니스 협회(Doraville Business Association)와 좋은 유대 관계를 유지해 도매업계의 이익을 위해 도라빌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한인들의 이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5월 의류, 헤어, 잡화 등 업종 상관없이 모든 도매인들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된 도매인협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2시 30분 풍미 중식당에서 제 1차 정기총회를 갖는다. 김 사무총장은 “정기총회에는 아직 가입전인 도매업 경영자들도 참석할 수 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연말 송년회, 안전대책, 회원영입, 도라빌시 협조건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이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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