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사상 최대의 골프대회 ‘2009 현대 클래식 인비테이션’의 첫 번째 예선통과자 73명이 가려졌다.
23일 챔피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총 135명의 한인 골퍼들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골프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예선전은 100도가 넘는 높은 기온과 강한 바람 등 악조건 속에서 치러졌으나 참가자들은 매 홀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예선 1위는 4언더 66타를 친 홍동환씨(아로마 센터 티칭프로)가 차지했으며 컷오프는 12오버 92타였다.
대회를 주최한 푸엔테힐스 현대 샘 임 대표는 “한인사회 최대의 골프대회에 걸맞게 준 프로급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 수준을 높였다”고 말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사회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한인 골프 애호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예선과 오는 11월 9일 열릴 2차 예선을 통과한 총 144명의 한인 골퍼가 참가해 11월19일과 20일 양일간 라운딩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현대차의 럭서리 세단 제네시스와 액센트 승용차를 비롯해 총상금 2만3,000달러가 준비돼 골퍼들 사이에 참가붐이 일고 있다.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PGA, 유럽투어에 참가하는 프로 선수를 제외하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전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22일 마감되며 참가비는 예선 50달러, 본선 300달러다. 1차 예선 통과자 73명은 10월 15일까지 본선진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챔피언스 골프클럽(951-277-5368, 714-388-2764, 714-906-7235, 951-277-5378), 푸엔테힐스 현대(626-581-5300)
<심민규 기자>
23일 열린 예선전에 참가한 한인 골퍼들이 퍼팅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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