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위로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진출
삼성은 5위로 밀려 13년만에 PO행 좌절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17연승으로 한국프로야구 최다 연승 신기록을 썼다.
SK는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 지난달 25일 두산과 경기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17게임째 이어갔다, 이로써 SK는 1986년 삼성이 기록한 16연승을 넘어서 23년 만에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SK의 연승행진 중에는 지난 16일 LG와 무승부가 하나 끼어 있기는 하지만 연승 기록은 인정된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의 집념을 불태웠던 삼성의 희망은 좌절됐고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언츠가 4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됐다. 2001-07 7년 연속 하위권에만 맴돌던 롯데는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한 지난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나간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을잔치 초대장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롯데는 이미 3위가 확정된 두산 베어스와 29일부터 준플레이오프(3선승제)를 벌인다.
한편 SK는 선두 KIA 타이거즈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히며 막판 뒤집기의 희망을 남겨뒀다. SK는 25일(두산)과 26일(LG) 경기를 다 이기고 KIA가 남은 2경기를 모두 패할 경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삼성을 꺾고 파죽의 17연승으로 한국 프로야구 최다연승 기록을 수립한 SK 선수들이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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