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1개로 리그 전체 1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D백스) 3루수 마크 레놀즈(26)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최다 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22일 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0-8로 이긴 홈경기에서 올 시즌 205번째 삼진을 당해 지난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200번 이상 삼진을 당한 타자가 되며 세운 싱글시즌 최다 삼진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했다.
4회 자이언츠 구원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변화구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자신의 기록을 깬 레놀즈는 이날 모두 3차례 삼진으로 돌아서 신기록 합계가 ‘206’까지 늘어난 상태다.
하지만 D백스의 A.J. 힌치 감독은 “그런 불명예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다. 이 길을 걸어오며 스트레스를 이만저만 받은 게 아닐 텐데 그러면서도 43홈런에 100타점을 돌파한 것을 보면 그의 정신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며 “그 정도 성적을 냈으면 삼진 합계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22일까지 양대 리그를 통틀어 레놀즈보다 홈런이 많은 타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거포 알버트 푸홀스(47개)밖에 없다.
참고로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2일까지 141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공동 12위에 올라있다.
<이규태 기자>
애리조나 슬러거 마크 레놀즈가 22일 홈경기 3회 헛스윙 삼진으로 자신이 작년에 세운 메이저리그 최다 삼진 기록(204개)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레놀즈는 바로 그 다음 이닝에 그 기록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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