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 주정부 수혜기간에 13주 더해주기로
워싱턴주 등 실업률 8.5% 넘는 27개 주 해당
워싱턴주를 포함한 전국 27개 주의 실업자들이 연방 실업수당을 13주 더 연장해 혜택 받을 수 있게 됐다.
연방하원은 짐 맥더못 의원(민주·워싱턴)이 제출한 실업률 8.5% 이상인 주의 실업수당 지급연장법안을 표결에 붙여 찬성 331표, 반대 83표로 통과시켰다.
맥더못 의원은 “ 해고된 후 1년 이상 새 일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서민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 연방 실업수당 지급 혜택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안을 상정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실업자들은 새 직장을 찾으면서 최고 26주까지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연방정부의 보조수당까지 합치면 지역에 따라 최고 79주까지 실업수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방의회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로 취업시장이 침체되자 경기부양 정책의 일부였던 연방정부 실업수당 지급을 이미 2차례 연기한 바 있다. 2차 연기 시한은 9월 말이다.
연방하원의 이번 법안 가결로 최고 100만 명의 실업자가 무소득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지난 8월 워싱턴주의 실업률은 9%를 상회했으며 오리건주는 10%대를 돌파했다. 전국 평균실업률은9.7%였다.
워싱턴주 실업자들은 최고 52주까지 실업수당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연방정부의 13주를 더하면 65주까지 수혜기간이 늘어난다.
주 고용국 자료에 따르면 실업수당 지급기한은 13~26주, 지급액은 일주일에 155달러에서 560달러까지였다.
한편, 연방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8월 평균 주간 실업수당은 308달러였으며 실업자의 약 30%가 6개월 이상 실직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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