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타수 3안타를 휘두르며 시즌 타율을 0.303까지 끌어올렸지만 팀을 구해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2일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80승70패) 상대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나가 올 시즌 36번째 2루타를 포함, 안타 3개를 때렸다. 그러나 단 한 번도 득점 또는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인디언스는 1-3으로 패했다.
타이거스 선발 에드윈 잭슨(13승7패·방어율 3.25)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2사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고 3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6회에도 풀카운트 접전 끝 좌전 안타를 때렸고, 8회 1사 1루에서 또 안타를 쳐 이날 인디언스 유일 득점의 발판을 만들어줬다. 인디언스는 이어 트래비스 해프너와 제이미 캐롤이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밀어내기로 셧아웃 수모를 모면했다. 그러나 루이스 발부에나가 만루찬스에서 삼진으로 주저앉아 시즌 89패(61승)째를 당했다.
한편 타이거스는 이날 승리로 미네소타 트윈스 대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트윈스와 최소한 2.5게임차 간격은 유지하게 됐다. 타이거스는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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