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빠르면 다음 주부터 투구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플레이오프 디비전 시리즈 엔트리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필리스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22일 페드로 마티네스와 J.A. 햅 등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선수들에 대한 상황을 전하면서 박찬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리턴 스케줄은 말하기는 이르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고 빠르면 다음 주 초부터 공을 던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지난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 오른쪽 허벅지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필리스는 마티네스도 지난 19일 선발 등판 때 목 통증으로 3이닝 만에 교체됐고, 우완 브렛 마이어스는 오른쪽 어깨 MRI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박찬호의 자리를 꿰찬 왼손 루키 햅은 옆구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24일 예정대로 선발등판할 전망이며, 왼손 셋업맨 J.C. 로메로는 전날 불펜 피칭을 소화해낸 결과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컨디션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펜딩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리스는 이날 원정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조 블랜튼(11승7패)의 7이닝 9삼진 2안타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플로리다 말린스(80승71패)를 9-3으로 완파, 구단 역사상 3번째 내셔널리그 동부조 3연패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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