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밴쿠버 재향군인 메디컬센터 행사에 300여 인사 참석
이하룡 총영사, “자유 수호에 바친 숭고한 희생 영원히 기억”
워싱턴주의 올림피아 주청사에 이어 밴쿠버에도 한국전에서 산화한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전용사 기념비가 건립돼 그 제막식이 18일 오후 밴쿠버 재향군인 메디컬센터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하룡 시애틀총영사, 로이스 폴라드 밴쿠버시장, 브라이언 바드 주 하원의원, 김기환 밴쿠버 한인회의 김기환 회장과 지병주 이사장 등과 300여명의 참전용사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해 엄숙하게 펼쳐진 뜻 깊은 역사의 현장을 지켜보았다.
이 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한국은 참혹한 6·25전쟁을 겪고서도 이제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고 강조하고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산화한 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영원히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참전용사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앤머리 머피 커뮤니티 개발위원은 오늘의 뜻 깊은 행사가 있기까지 수고한 밴쿠버 재향군인회와 밴쿠버 한인사회에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으며 폴라드 시장과 바드 주하원의원도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전쟁 영웅들을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자랑스럽게 기억하자고 말했다.
김 한인회장은 기념비 건립의 취지를 살려 6·25전쟁과 참전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말자고 역설했으며, 지병주 참전용사비 공동위원장도 밴쿠버 재향군인회와 협력하여 6개월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감회를 피력했다.
기념비 제작에는 약 2만 달러가 소요됐으며 향후 전쟁 기념박물관과, 도로 및 주차장 등을 개설하여 일반인들의 방문도 허용 할 예정이다. 이날 제막식은 주방위군 의장대의 조총발포로 끝을 매졌다.
/ 제니 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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