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아카데미 리더십 세미나가 19일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애틀랜타 한인청소년센터 학생회장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구만섭 부총영사를 비롯한 패널 10명이 청소년이 겪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애틀랜타 한인 청소년센터 학생회장단 김재은양은 “애틀랜타에는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없다. 그러다 보니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선 술 마시고 담배 피는 건 물론이고 마약과 성관계도 빈번하게 이뤄진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인 청소년센터 학생회장단에 속한 이 줄리아양도 “부모가 아이들을 집에 가둬두지 않는 이상 컨트롤하긴 힘들다. 학생들 스스로가 학교 클럽이나 청소년센터 같은 곳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 부총영사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 훌륭한 리더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총영사관은 청소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놀스뷰 하이스쿨 교사인 정혜주 선생은 “한국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면 하루 종일 학원에 있어 끈에 묶여다니는 것 같다. 하지만 미국에선 부모들이 오기 전까진 제재가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탈선을 많이 한다. 부모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회협의회 이순희 회계는 “비행청소년의 70%는 가정환경이 좋지 않다. 청소년기는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이므로 가정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탈선을 하는 청소년들 자체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바로 가정이니 어른들 자신의 자격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며 어른들을 향해 따끔한 충고를 했다.
한인 청소년센터의 초대회장인 이승남씨는 “현재 학생들을 위한 건전한 놀이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또 사회 초년생인 젊은 친구들이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밝은 한인사회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구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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