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여만에 부상자명단(DL)에서 나온 보스턴 레드삭스의 일본인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가 LA 에인절스 타선을 6이닝동안 3안타로 영봉시키며 레드삭스의 연승행진을 6게임째로 연장시켰다.
15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3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 지난 6월19일 이후 어깨통증으로 결장한 지 거의 3달만에 라인업에 복귀한 마쓰자카는 4회까지 에인절스 타선을 무안타로 묶는 등 6회까지 3안타만을 내주는 역투로 레드삭스의 4-1 승리를 이끌고 시즌 2승(5패)째를 따냈다. 포볼 3개를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은 마쓰자카는 7회초 선두타자 켄드리 모랄레스를 포볼로 내보낸 뒤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경기에서 물러났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한 두 팀의 대결에서 에인절스(86승58패)는 선발 잔 랙키가 5회까지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으나 6회말 첫 2명의 연속안타 후 랙키의 송구실책으로 선취점을 헌납한 뒤 데이빗 오티스에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레드삭스(85승58패)는 8회 제이슨 베이의 적시타와 오티스의 솔로홈런으로 2점을 보태 승기를 확실하게 했고 에인절스는 9회초 에릭 아이바의 2루타로 영패를 면하는데 그쳤다.
<김동우 기자>
3개월만에 돌아온 다이스케 마쓰자카가 에인절스를 6이닝동안 영봉시킨 뒤 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물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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