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발병 WSU 등 1만명당 366명꼴로 전국 최고
UW도 두명 감염…신종플루 감염자 두 명에게 옮겨
세계에서 유일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가진 변종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대학생들의 비율에서 전국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물론 2,600여명이 집단 발병해 비상이 걸린 풀만의 워싱턴주립대학(WSU) 때문이지만 주내 최대인 워싱턴대학(UW) 기숙사에서도 신종플루 의심환자가 발생, 귀가 조치돼 대학가에 ‘신종플루’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대학보건협회(American College Health Association)는 지난 4일 워싱턴주가 대학생 1만명당 신종플루 감염률이 366.8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워싱턴주에 이어 전국 두번째인 조지아주의 경우 학생 1만명당 감염자가 125.6명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것이며 전국 대학 평균인 학생 1만명당 18명에 비해서는 무려 20배가 높은 것이다.
특히 이 같은 기준은 4일을 기준으로 한 것이지만 WSU의 경우 노동절 연휴때 잠시 잠잠했던 신규 감염자 발생이 최근 다시 하루 150명 정도씩으로 늘어나고 있어 현재 대학생 감염비율은 훨씬 높아진 상태다.
더욱이 UW 기숙사에서도 2명의 학생이 최근 신종플루 감염 의심환자로 분류돼 감염확산 예방을 위해 귀가 조치된 상태다.
보건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일반 독감에 비해 위험도가 크지는 않지만 확산속도가 엄청 빠른데다 백신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학가 감염률이 높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 시애틀에 있는 프레드 허치슨 암센터와 UW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산속도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학생 한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학교에서 친구 2.4명에게 추가로 감염을 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일반 독감이 가정에서 다른 가족에게 감염시킬 확률은 통상 10~12%인데 반해 신종플루는 그의 2배가 넘는 27%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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